시는 안산도시개발(주)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를 실시하라!
시는 안산도시개발(주) 이화수 대표이사를 즉각 해임하라!!
시는 조례를 제정하고, 시 산하기관장에 대해 청문회를 실시하라!!!

안산시민사회연대(공동대표 박선미, 윤여길) 16개 단체((사)더좋은공동체, 민주노총안산지부, (사)들꽃청소년세상경기지부, 안산여성노동자회, 안산민예총, 안산경실련, 시화호생명지킴이, 안산교육희망네트워크, 안산더좋은사회연구소, 안산도시농업연대, 안산시흥비정규노동센터, 안산환경운동연합, 안산YMCA, (사)안산YWCA, 안산교육포럼, 평등평화세상온다)가 4일 오전 안산시청 앞에서 안산도시개발(주) 이화수 대표이사의 노조탄압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안산시민사회연대, 안산도시개발 관련 기자회견
안산시민사회연대, 안산도시개발 관련 기자회견

시민사회연대는 입장문에서 “안산시장이 임명한 안산도시개발(주)의 대표이사가 개인비리 및 당사 노조위원장 폭행 건 등으로 다시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면서 “이화수 대표이사는 공용차량의 사적 이용하여 지난 5월 감사를 받은 이후 6월 안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을 받았고, 노조위원장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어서 “30년간 노동운동을 해왔다고 직원들에게 자랑하며 일방적인 단체협약 해지와 노조탄압까지, 국회의원을 역임한 사람이 맞나 싶은 이화수 대표이사의 막말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사적으로 관용차 한 두세 번 쓴 게 그렇게 문제가 됩니까? 무슨 공직자입니까? 내가?’라며 오히려 노조가 분란을 조장한다고 주장하는 등 공공기관의 장으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언행이 공개되면서 지역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자체장이 임명하는 산하기관장으로 문제가 불거진 것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윤화섭 전임 시장 시절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박기춘 전)국회의원을 안산도시개발(주)의 대표이사로 임명하려다 지역사회와 시민단체 등의 반발로 임명을 철회한 바 있었다”고 밝혔다.

시민사회연대는 “위와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자 안산시민사회연대는 2021년 ‘지방의회 인사청문회도입에 대한 포럼’을 통해 제8기 민선 시장 후보들에게 ‘인사청문 도입 정책’을 제안한 바 있다”면서 “안산시는 2026년쯤에 가서야 인사청문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하는데 이번 안산도시개발(주) 대표이사의 공용차의 사적 사용과 노조탄압 등의 사례를 보았을 때 안산시는 지방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제도를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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