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키워드
안산지역 3곳에서 모두 13명 출마선언

3.13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열흘도 남지 않은 가운데, 안산지역 3개 단위농협 조합장 후보자들 역시 선거운동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안산지역 단위농협 조합장 후보자로 등록한 인원은 총 13명이며, 각 조합마다 구별되는 뚜렷한 특징이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군자농협은 6명이 출마를 선언해 안산지역 3개 단위 농협 중 최다 경쟁률을 보인다.

전 군자농협 비상임감사를 지낸 이재곤(64, 기호1) 후보, 현 조합장인 안병안(73, 기호2) 후보, 전 도의원이며 현재 농촌지도자 안산시연합회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노영호(61, 기호3) 후보, 안산지역 후보 중 유일하게 공무원 출신인 노재달(62, 기호4) 후보, 전 군자농협 상임이사와 전무를 역임한 정한욱(66, 기호5) 후보, 전 군자농협 비상임감사를 맡았던 조인선(61, 기호6) 후보가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모두가 전직 군자농협에서 직책을 맡았거나, 행정 경험이 풍부한 후보자들이기에 조합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반월농협은 경기지역 최고령 후보자이자 현 조합장인 이한진(75, 기호2) 후보의 존재가 눈길을 끈다.

70대 중반의 나이에 다시 한 번 출사표를 던진 이 후보와 함께 경쟁할 나머지 후보들은 안산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광수(60, 기호1)후보, 전 반월농협 지점장을 지낸 김갑중(63, 기호3) 후보, 전 반월농협 부지점장을 역임한 최기호(62, 기호4) 후보로 조합의 세대교체론을 앞세워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안산농협은 3개 조합 중 유일하게 후보자 전원이 50대로 구성된 젊은(?) 대진표가 완성됐다. 당초 현 조합장은 박경식(58, 기호2) 후보의 무투표당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기도 했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전 안산농협 전무와 지점장을 역임한 손창서(59, 기호1) 후보와 재수에 나서는 전광철(59, 기호3) 후보가 함께 경쟁하게 됐다.

한편 이번 동시조합장선거는 4일과 5일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을 각 조합원들에게 발송하며 오는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를 진행한다.

 

3.13 전국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안산지역에서는 3개 지역 조합에서 최종 13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4.3대1의 경쟁률로 가장 높은 곳은 군자농협이다. 조합장 1명 선거에 모두 6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다음은 반월농협으로 4명의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고, 안산농협은 3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오늘(2월28일)부터 일제히 선거운동에 돌입 했다. 선거운동은 선거가 있는 날 전일(3월12일)까지 계속된다.

반월농협은 이광수(기호1・60), 이한진(기호2・75), 김갑중(기호3・63), 최기호(기호4・62)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안산농협은 손창서(기호1・59), 박경식(기호2・58), 전광철(기호3・59)후보가 나섰다.

군자농협은 이재곤(기호1・64), 안병안(기호2・73), 노영호(기호3・61), 노재달(기호4・62), 정한옥(기호5・66), 조인선(기호6・61)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반월・안산・군자농협 모두 현직 조합장이 출마를 선언했다는 게 눈에 띈다.

최고령 후보는 반월농협의 이한진 현 조합장으로 75세의 나이를 후보등록서류에 올렸고 가장 나이가 적은 후보는 안산농협의 현 조합장으로 박경식 후보다. 나이는 58세.

안산농협은 후보 3명 모두 50대 후반의 나이로 가장 젊은 후보가 나서는 경우다.

반월농협과 군자농협은 60대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보여주고 있다.

 

옹진수협 선거에 후보로 등록한 대부도 출신 신상철 후보 가 1일 옹진군 덕적면사무소 앞에서 외롭게 선거운동을 펼 치고 있다. 옹진수협은 대부도를 포함한 옹진군의 섬을 돌 아야 하는 선거로 강행군을 해야 하는 곳이다.

 한편 옹진수협 조합장 후보로 나선 신상철(기호3・53)후보는 전체 후보 5인중 가장 젊은 후보다. 옹진수협은 현 조합장이 출마를 접은 상태여서 신진들끼리 겨루는 선거로 이번 선거는 후보마다 해볼만한 선거라는 분위기가 조합원들 사이에서 감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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