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 공인 인증받은 '월드볼링장'

관내 13년동안 볼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볼링장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화제의 볼링장은 상록수역 인근 뉴라성호텔 3층에 위치한 월드볼링장이다.

1995년 사동월드스포tus에서 시작해 2002년 현 위치로 옮기면서 관내 볼링의 저변확대와 시민들의 대표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할 때 까지 제 역할을 톡톡히 해 냈다는 평가다.

월드볼링장은 관내 볼링장중 공인인증을 대한볼링협회에서 받은 몇 안되는 볼링장이다. 공인인증서를 받으려면 볼링장의 시설 중 가장 중요한 레인의 상태를 검사하는데, 월드볼링장은 관내 볼링장중 가장 뛰어난 레인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2002년부터 한번도 공인볼링장 인증을 놓치지 않았다.

이런 훌륭한 레인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인지 월드볼링장에는 50여개의 동호회가 등록해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일반 고객들도 많이 이용하지만 직장인, 주부, 인터넷동호회 등의 회원들이 매일 새벽까지 힘찬 스트라이크함성을 지르며 일상생활로 받은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월드볼링장의 운영을 맡고 있는 이영일 상무는 “야간에 단체로 할 수 있는 스포츠는 아마 볼링이 유일할 겁니다”라며 볼링은 생활스포츠의 대표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상무는 “예전에 볼링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안산의 볼링수준을 끌어 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었다. 생활스포츠의 수준은 매우 높지만 엘리트체육으로서의 수준이 아직 미약해 많은 아쉬움이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엘리트수준도 점차 나아지고 있고 성포중학교에도 볼링팀이 생겨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고 귀뜸했다.

안산은 타 도시에 비해 동호인들을 비롯해 볼러들의 숫자도 많고 볼링장도 많다고 말하며 “이런 볼러들의 욕구충족을 위해 관내 볼링장의 경영자들이 함께 모여 경영자협의회를 만들어 매달마다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달마다 하는 이 대회를 통해 각 볼링장의 동호회가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우승팀을 뽑고 연말에는 2백만원의 성금을 모아 시에 불우이웃돕기 성금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월드볼링장에서는 볼링의 저변확대를 위해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kpba 6기 김영중프로가 강의와 자세교정 등을 가르쳐 주고 있다.

물론 평소에 비해 저렴한 1천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는 3시간동안 8천원을 내면 얼마든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일요볼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영일 상무는 “관내 어떠한 볼링장보다 기계운용과 고객의 서비스를 위해 전 직원들이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볼링장 이용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이며 문의는 031-419-410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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