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동시 쇼핑 시스템 구축

관내에서 실내건축에 관한 자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생겨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곳은 자재마켓(CEO 강윤철/jajaemarket.com/414-0214)으로 고잔동 529-4 하이베라스 빌딩 2층(시청 앞 우성병원 뒤편)에 위치해 있고 얼마 전 서울에서 이전해 안산에 대형매장을 갖추고 영업을 시작했다.

500여평 매장을 가득 채우고 있는 실내 건축 기자재는 은은한 향을 발산하는 히노끼나무부터 황토까지 우리가 일상생활에 흔히 볼 수 없는 자재들이 가득 모여 있다.

매장을 들어 가 보면 양 복도사이로 엔틱으로 화려하게 만들어진 액자들이 즐비하게 늘어 서 있다. 이 앤틱문양의 액자와 거울액자들은 자재마켓내에서 직접 디자인을 고안해 작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그리고 어느 새 입소문으로 인해 일반가정에서도 표구를 다시 하려고 해 주문이 밀려 들고 있다고 한다.

본 매장으로 들어 서면 왼쪽으로 히노끼나무로 만든 거실 홈씨어터 장식장이 눈길을 끈다.

이 히노끼 나무는 500년 이상 수령이 된 나무로 제작된 것이며 히노끼나무가 습기에 강하고 은은한 향으로 인해 거실벽의 홈씨어터 장식장으로는 제격이다. 그러나 원재료가 워낙 고가라서 아직은 양산체제가 안되어 있고 가격 역시 미정이다.

그 길로 계속 따라가면 화려하면서도 심플한 벽지와 커텐이 자리를 한다. 이곳에서는 수입벽지와 국내산을 같이 진열해 고객들 선택의 폭을 넓혔다.

홈씨어터 장식장 눈길

그리고 왼쪽에는 최근 웰빙바람을 타고 불고 있는 황토타일이 자리를 하고 있다. 요즘 황토는 단순히 벽에다 칠하는 것이 아니라 타일형태로 만들어 바닥이나 벽, 천장에도 붙일 수 있도록 제작되어 판매되고 있다.

그리고 자재마켓에서 자랑하는 한지 벽지코너가 눈에 들어 온다.

한지는 전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종이 제작 기술이다. 한지는 통풍이 잘되고 보온성이 뛰어 나며 은은한 빛깔이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 곳에서는 다양한 색깔과 여러 문양의 한지들을 전시하고 최근 한지 벽지의 트랜드를 볼 수 있도록 시공도 해 놨다.

자재마켓 매장의 제일 안쪽으로 화광요에서 만든 황토 내장재가 전시돼 있다.

이 제품은 일반제품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 시켜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화광요 제품은 오직 기력토(황사토)만을 사용하고 전통 도예기법으로 100% 흙을 1천도의 고온에서 구워 생산한다. 특히 초벌구이로 나온 제품이라 습도가 높을 때는 흡수하는 등 뛰어 난 가습효과가 나타나며 흙이 묻어 나지 않고 오랜 습기에도 변형이 없다.

화광요 제품은 타 제품에 비해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는데 아파트, 주택, 식당 등 어느 곳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황토의 특성인 다량의 원적외선과 음이온의 방사는 실내 공기 정화에도 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실내 인테리어 자재 총망라

또한 이곳에는 특이한 웰빙제품이 눈에 뛴다. 눈에 항상 보이는 건 아니지만 벽이나 바닥시공 때 마감재로 쓰는 액상 참숯이 그것이다. ‘참숯훼도라’라는 이 제품은 마지막 마감재를 쓰기전 덧칠하는 것인데 뛰어난 접착력으로 인해 도배시에는 초배지도 필요없는 제품이다. 특히 보온, 보냉효과와 해충 퇴치효과, 유해세균과 살균효과 등 일반적으로 흔히 알고 있는 숯의 효능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런 가정에서 쓸 수 있는 인테리어 자재 외에도 자재마켓에는 찜질방이나 사우나에서 쓰는 제품들도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도난경보시스템과 사우나 전산시스템을 전문으로 하는 ‘현대보안월드’와 히노끼욕탕, 소금찜질방 등 다양한 사우나 시설 자재들이 전시되어 있다.

강윤철 사장은 “이 곳에는 가정과 업소 등 실내에서 필요한 인테리어 자재들은 모두 망라되어 있다”고 말하고 “특히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액자형 거울, 엔틱 철제 문 문양 등이 타 매장과 차별화 되어 고객들을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장안에는 간판 디자인 시안도 다양하게 시공해 놨는데 안산은 타 도시에 비해서 간판의 불량함과 불규칙성 등이 혼잡하게 얽혀 있는 대표적인 간판 불량도시라고 지적하고 간판의 디자인화를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자재마켓은 아침 8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근무하고 10명의 직원이 고객이 만족할 때 까지 친절히 모실 예정이다. 단 일요일은 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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