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앤디앤 에너지와 양해각서 체결

최근 미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집적단지가 시에 들어 설 전망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란불이 켜졌다.

시는 이와 관련 15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앤디앤 에너지 컨소시엄(8개사)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는 이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활용할 부지를 확보하고 앤디앤 에너지 컨소시엄은 약 4억 달러(한화 4천억원) 규모의 에너지 관련 외국기업을 유치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의 조성을 위해 핵심업무를 담당할 앤디앤 에너지 컨소시엄은 2개의 컨소시엄에 8개의 회사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하나인 앤디앤 에너지 컨소시엄은 태양광과 바이오매스(biomass), 수소 연료전지 관련사업 추진과 외자, 기술도입을 한다. 그리고 자치단체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문교육기관의 설립과 유치를 하고 클러스터가 완성될 때까지 컨소시엄 구성회사의 임시공간과 건물을 공급한다.

태양전지 등의 기술을 제공하게 될 CMC컨소시엄은 태양전지와 박막형 태양전지, 차대 flexible태양전지 관련사업을 추진함은 물론 국내.외 기업유치와 자본, 기술도입, 연구기관 구성에 대해 협력하고 이번 달 말까지 1백만 유로(14억원)를 유치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의 조성을 위해 경기도와 시는 앤디앤 에너지 컨소시엄의 원할한 업무를 위해 각종 업무를 긴밀히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컨소시엄의 구성과 클러스터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전담 옴부즈맨 등을 두어 행정절차의 진행과 제반편의를 제공하고 클러스터의 발전과 완성을 위해 지역 내 적절한 부지를 확보하는데 적극 협조키로 했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의 유치를 통해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원을 다양화해 친환경적이며 안정적인 에너지원 확보와 온실가스 배출의 저감을 촉진하게 된다.

특히 인프라 구성과 미래 성장동력 산업에 대한 선점, 선진기술의 집적화를 통해 산업구조 고도화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화지구인 대송단지 간척농지개발 사업지역 내에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연구 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향후 조성될 MTV 단지, 북측간석지 등에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 반월.시화 산단의 첨단 친환경산업 에너지 실리콘밸리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도 북측간석지를 외국인투자전용단지로 지정해 신재생에너지 전략산업단지 기지화나 첨단 R&D 육성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의 조성을 위해 앤디앤 에너지 컨소시엄에 지금까지 SSF(오스트리아 기업)와 양 컨소시엄이 415억원을 투자했다. 또한 한빛솔라와 노르웨이 NOKORD, 일본의 CMC Ferrotec이 투자키로 확정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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