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빌딩 진입 차량과 시민들로 혼잡

당초 11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2001아울렛(지점장 김성수)이 지난달 31일, 기습적인 오픈행사를 벌였다.

지역에서 대표적인 의류할인매장으로 자리 잡았던‘2001아울렛(이하 아울렛)’이 신도시내 스타맥스로 빠르면 11월 중순에 이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달 31일, 일선 공공기관과 기존의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초청장과 문자 등으로 개점일을 알리고 이 날 신도시 스타맥스 1층 매장을 중심으로 일제히 판매를 시작,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이 날 스타맥스타워 주변이 갑작스런 대형매장의 오픈행사로 큰 혼잡을 빚었으며 주차장과 주변 이면도로가 제품반입 차량들과 시민들의 차량으로 뒤엉켜 도로 기능이 상실됐다.

시에서도 11월 중순으로 개점할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급작스런 개장으로 아무런 상황도 파악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현 아울렛 운영팀은 예전에 영업했던 고잔동 영업소 직원들로 이전돼 운영되고 있으며 예전보다 다소 늘어 난 정규.비정규직을 포함해 900여명의 직원들이 운영하고 있으며 '킴스클럽'도 입점해 영업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아울렛은 예전 고잔동 현대타워 개별 점포주가 분양가 대비 10% 이상의 임대료를 요구하는 바람에 영업을 포기, 완전 철수할 것으로 계획을 잡았으나 근로자가 많은 지역특성상 지난 97년 고잔동 상업지역에 문을 열어 전국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매출기록을 유지한 점포라는 잇점 때문에 다시 관내에 문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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