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천억 규모, 기업당 최대 5억 원 대출․보증수수료 최대 1.2%까지 지원

안산시가 지난 28일 IBK기업은행과 고금리·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안산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산시가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산시가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IBK기업은행은 2년간 총 1천억 원 규모의 대출한도를 조성해 기업당 최대 5억 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안산시는 이자지원금으로 대출금리 2.5%를 지원한다.

추가로 보증서 발급 시에는 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를 기업은행과 보증기관(▲경기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 최대 연 1.2%까지 지원한다.

다만,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운전자금이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으며 사업 지원을 받고 ▲휴․폐업 ▲타 시․도 지역으로 이전 ▲타 지역 소재로 확인될 경우 지원금은 환수된다.

지원 대상은 안산시에 사업장 또는 공장이 있고 안산시의 추천 및 보증기관의 협약 보증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IBK기업은행 전 지점에 신청서를 포함해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보증서 발급에 따른 업체의 보증수수료를 IBK기업은행과 보증기관이 함께 지원함으로써 금융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도시 안산은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