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안산 사람’ 김명연 “고향 안산 위한 마지막 열정 바치겠다”

김명연 국민의힘 안산(병) 국회의원 후보자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이 28일 오후 2시 안산시 단원구 선부광장에서 진행됐다.

김 후보 선대위는 4.10총선의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7시 안산시 신길동 샛뿔삼거리에서 출근길 인사 후 신길천 청소에 참여하고, 김명연 선거사무소 앞 '행복한 이동밥차'에서 급식봉사를 한 뒤 선부광장으로 이동해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는 선대위 주요 인사(김종석 외 8인)와 이진분 안산시의회 부의장, 김재국 시의원을 비롯해 선거운동원이 총결집, 지지자 1천여 명이 참석해 김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서정현 국민의힘 안산시(을) 후보도 출정식에 참석, 연단에 올라 김 후보와 함께 필승 의지를 다졌다.

안산 지역은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편이었으나, 지난 19·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김 후보가 당선돼 이변을 일으킨 바 있다. 국민의힘 김명연 후보는 꾸준한 주민과의 소통, 지역민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약, 경험과 실력을 강조하는 선거운동으로 이번 총선에서 승리를 거머쥐겠다는 전략이다.

김명연 후보 선대위는 이날 출정식을 시작으로 선거운동이 끝나는 9일까지, 13일간 “안산 재도약 프로젝트 V4”인 ▲현대·기아 친환경차 안산공장 유치 ▲안산거주자 우선 청년·신혼 주택 2만 호 건설, ▲복합문화쇼핑몰 ’안산 스타필드‘ 유치 ▲반도체특성화고교 및 경기안산국제학교 유치 등 핵심 공약 홍보와 함께 직접 안산시 단원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주민들에게 인사를 할 예정이다.

김명연 후보는 "인구가 줄어드니 안산시민의 기가 죽는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이 머릿속에 있는데 지금 집이 낡았으니까 자꾸 밖으로 빠져나간다. 우리 안산이 1기 신도시 특별법에 포함됐다. 안산은 앞으로 안전 진단 면제 받는다. 용적률도 상향할 수 있고 사업절차 대폭 축소시킨다. 이렇게 빨리빨리 주거환경을 바꿔줘야 한다. 시장님과 함께 민주당이 반대해도 돌파해 나가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 때 기업이 사업하기 싫게 만들었다. 그러니 산단의 기업이 다 떠나간다. 자존심 안 상하시냐"라며 "저는 이 모든 공약을 들고 13일 동안 안산시민을 만날 것이다. 제가 이번에 당선되면 3선이다. 하고 싶은 일·꼭 해드리고 싶은 일·필요한 일, 초·재선 때와는 다르게 큰 예산으로 빠르게 안산을 바꾸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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