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G-스포츠클럽 레슬링부 소속 송두현 선수가 지난 3월 15일~21일, 7일간 열린 강원도 철원에서 열린 제42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그레고 60kg에서 3위에 입상했다.

송두현(고1) 선수는 16강에서 강원체고 고정윤 선수를 제치고, 8강에서 상명고 정재웅 선수를 만나 송두현 선수의 주특기인 업어치기와 팔끌기로 테크니컬 폴승을 거뒀다.

이어 4강에서 만난 경기체고 김우현 선수에게 2회전 20초가량을 남겨둔 시점에서 안아 던지기를 허용하며 아쉽게 역전당하며 3등에 입상했다. 경기체고 김우현 선수는 본 대회 우승으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그레고 60kg 1차 선발권을 획득했다.

경기 후 송두현 선수는 전국체육대회 2차 선발전까지 결사의 의지로 훈련에 매진하여 경기도 대표선발과 전국체육대회 1위 입상을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광종 안산시체육회 회장은 “안산시 G-스포츠클럽 레슬링부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값진 결과를 얻어 너무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비인기 종목인 레슬링 종목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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