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박물관은 올해 청명(淸明, 4월 4일)을 맞아 특별강연, 가족 교육프로그램, 청명씨앗공 나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명은 24절기 중 다섯 번째 절기로 만물이 소생하며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말이다. 이번 행사는 4월 5일부터 14일까지 운영되며, 농사짓는 실학자 성호 이익(1681-1763)의 생명 철학과 애민사상을 담아냈다.

먼저, 4월 5일 식목일 오후 2시에는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의 저자 우종영(나무의사)이 <나무로부터 배우는 지혜> 특별강연을 한다. 4월 6일 토요일 오후에는 성호박물관과 성호공원에서 가족대상 교육 <맑은 하늘이 그리울지도>를 진행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성호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은 청명에 대한 특별해설을 들을 수 있고, 청명 씨앗공 나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행사 참여 인증을 하고 성호박물관을 방문하면 추첨을 통해 박물관의 다채로운 문화상품도 받을 수 있다.

이민근 시장은 “청명 행사에 참여한 안산시민들이 시대를 앞서나간 성호 이익의 선구자적 면모를 실감하고, 생명 존중을 기반으로 하는 그의 사상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느끼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강연 및 교육은 안산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3월 25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성호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을 참고하거나 전화(031-481-3042, 031-369-189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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