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은둔 청년 지원 네트워크 결성…‘청년 자살 예방 맞손’

안산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15일 관내 청년 지원기관인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 ‘(사)가치있는누림’과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안산시자살예방센터-경기내일스케어안산 상상대로, 안산시자살예방센터-(사)가치있는 누림
왼쪽부터 안산시자살예방센터-경기내일스케어안산 상상대로, 안산시자살예방센터-(사)가치있는 누림

상상대로는 안산시 최초의 청년공간으로 ▲커뮤니티 활동 ▲청년공간 운영 ▲청년의 날 행사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가치있는 누림은 청년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도전지원사업 ▲누림주택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보건복지부 고립·운둔 청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고립·은둔 청년은 약 54만 명에 이르고, 이들의 자살생각률은 75%로 매우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자살예방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립·은둔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자살 고위험 청년 발굴 ▲찾아가는 상담 및 사례관리 ▲가족의 소진 예방 ▲고립·은둔 청년 인식개선 강연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종하 자살예방센터장은 “고립·은둔 청년 중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은 주변인, 관련 기관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 삶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시 자살예방센터는 ▲자살 고위험군 위기 사례관리 ▲생명지킴이 및 생명존중 교육▲자체 캐릭터 ‘살구(살리고 구하고)’를 활용한 생명존중문화 확산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전화(031-418-01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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