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국회는 본회의를 통해 안산시 국회의원 선거구를 4개구에서 3개구로 축소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 되었다.

안산시 상록(갑·을)과 단원(갑·을)이 안산(갑·을·병)으로 통합된 가운데 여야의 본선 후보 결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양당 본선 후보가 모두 결정된 곳은 안산(갑·을·병) 중 기존 단원(갑) 선거구에 단원(을) 지역을 일부 합해 신설되는 안산(병) 선거구 한 곳이다.

안산(병) 지역에 국민의힘에서는 김명연 전 국회의원을 단수 공천했고, 민주당은 반월국가산업단지가 있는 선거구 특성을 반영해 영입인재 박해철 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 위원장을 전략 공천했다.

상록(갑) 선거구 그대로 재편된 안산(갑) 선거구는 국민의힘에서 지역 예비후보들의 반발에도 장성민 전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기획관을 단수 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선의 전해철 현 국회의원과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두 예비후보 간 양자 경선을 발표했다.

기존 상록(을)에 단원구 일부 지역을 합해 신설되는 안산(을) 선거구는 국민의힘은 서정현 전 경기도의원, 양진영 법무법인 온누리 대표변호사 두 예비후보가 결선 경선을 통해 최종후보 결정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은 기존 안산단원(갑), 안산상록(을) 현역인 고영인(초선)·김철민(재선) 의원과 김현 이재명 당대표 언론특보가 3인 경선을 통해 한 명의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100%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경선을 치러 1차(3월 11∼12일)에서 절반을 넘긴 후보가 없으면 1, 2위가 다시 경선(3월 14∼15일)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한편, 이혜숙 전 국민의힘 단원(을)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입당해 안산(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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