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인 “당원이 지키고 민주당이 인정한 사람, 내가 적임자”
김철민 “안산시장과 국회의원 시절 경험으로 안산을 챙기겠다”
김 현 “깨끗한 새 인물 김현, 압도적 지지로 승리하겠습니다”

오는 4월 총선이 40여 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중앙선관위 선거구획정안의 국회 통과로 기존 안산 4개 지역구가 3개 구로 축소되었다.

안산시 선거구가 기존 상록(갑·을)과 단원(갑·을)에서 안산(갑·을·병)으로 변경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안산(을·병) 지역은 고영인 현 의원, 김철민 현 의원, 김현 전 의원 3인 경선을 통해 한 명을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다음 주(13일, 14일) 예정된 안산시민 100% 참여하는 민주당 안산을·병 3인 통합경선 앞두고 각각 예비후보들은 지역 유권자들을 향해 본격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당원과 시민이 마련해준 기회!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심판, 안산재도약 나설 것”

제22대 총선 안산(병) 예비후보로 나선 고영인 의원이 6일 오전 고잔역에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오는 13~14일로 예정된 안산을·병 통합경선을 앞두고 안산(을) 지역 유권자와 접촉을 본격화한 것이다.

안산(병) 전략공천 및 안산(을) 지역에서의 3인(고영인, 김철민, 김현) 경선을 거부하며 탈당을 시사했던 고영인 의원은 지난 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의 번복 이후 입장문을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전략공천이 철회돼야 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지만 민주당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는 대원칙을 갖고 불가피하게 당의 결정을 수용했다”고 밝히며 통합경선에 참가하기로 한 바 있다.

인사를 마친 고영인 예비후보는“전략공천의 부당함에 공감한 지역의 당원들과 시민들이 저를 지켜주고 민주당이 인정해 시작된 경선이다. 전례없는 방식에 낯설어하는 분들이 많은 만큼 시민들을 더 자주 찾아뵐 예정이다”고 말한 후 “누가 안산재도약, 윤석열 정권 심판의 적임자인지 알리며 당원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승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제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안산시(병) 예비후보 고영인 의원 (더불어민주당, 안산시 단원구 갑)은 등원 이후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운영위원장을 역임하고, 원내부대표로서 4기 원내지도부의 일원이 된 바 있다.

 

민선5기 안산시장 역임…상록구 단원구 현안에 모두 밝아 빈틈없는 의정활동 기대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예비후보는 지난 5일,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총선승리와 윤석열 정권 심판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김철민 예비후보는 안산시(을·병) 통합경선 결정에 대해 “개인의 승리보다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와 윤석열 검찰정권 심판을 위해 통 크게 당의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김철민 예비후보는 “정치의 비정함을 느끼게 하는 경선이지만, 두 후보와 함께 당당하고 아름다운 경선을 만들어 가겠다”며 두 후보를 향해 “안산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승리할 수 있도록 비방과 흑색선전 없이 서로를 배려하고 당원과 시민의 힘을 모으는 경선으로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과 당원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안산시장 행정경험과 국회의원 입법경험을 바탕으로 안산시 상록구와 단원구 어느 한 곳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통의 봄, 청취의 봄, 승리의 봄'을 반드시 이루겠다

안산지역이 4개 선거구에서 3개 선거구로 축소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을·병) 통합경선에 참여하는 김현 예비후보는 “인근 화성시는 100만 인구로 늘어날 예정으로 선거구가 1개 증가 되는데 반해 안산은 도리어 선거구 감소로 안산의 위기가 아닐 수 없다”며“안산의 최우선 당면과제로 인구 절벽를 해소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안산의 발전, 대한민국의 봄, 대학생의 봄, 청년의 봄, 엄마의 봄을 위해 경청하고 탁상공론이 아니라 실생활에 부합하는 정책과 공약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약속을 했다.

김현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표와 함께 강한 민주당을 만들 수 있는 후보, 언론개혁, 검찰개혁의 적임자, 윤석열 정권과 당당히 맞서 싸울 수 있는 깨끗하고 당당한 후보, 국회의원답게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대변해 낼 수 있는 속 시원한 후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정책공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각계각층과의 정책간담회로 안산과의 봄을 함께 준비할 예정이다. 김현 예비후보는 <새안산을 정책 선포>를 하며 '소통의 봄, 청취의 봄, 승리의 봄'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