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유산프로그램 ‘가가주주(家家酒酒)- 전통을 잇는 사람들’

안산시평생학습관은 문화재 옥로주를 기반으로 민속주의 가치를 통해 조상의 지혜를 이해하며 소중한 안산문화유산을 탐구하는 <가가주주(家家酒酒)- 전통을 잇는 사람들> 학습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전통주에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4월 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옥로주 교육은 4월 8일부터 5월 20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12시 평생학습관 조리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옥로주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제12호 및 대한민국식품명인 제10호로 지정된 민속주로 누룩과 밑술에 율무를 넣는 특이한 제조방법을 가지고 있다. 현재 대부도에서 전통 제조방법으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가가주주 안산문화유산 프로그램은 쌀과 잡곡으로 빚은 옥로주기반으로 민속주의 기원, K-푸드 술 지게미 쿠키, 옥로주 단양주 만들기 등 옛 전통방식으로 재현하여 옥로주 전승교육사에게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재식 옥로주 전승교육사는 “사라질 위기에 있는 지역의 유산을 시민들 가까이에서 소개하고 교육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많은 시민이 향유할 수 있는 옥로주 프로그램으로 정착할 수 있게 개방적인 태도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산문화유산교육 담당자는 “안산에 알려지지 않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발굴해서 시민들에게 새롭게 다가가고 싶다. 문화유산을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신선하고 재밌게 접할 수 있는 평생학습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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