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시민들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24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산시청 전경. /안산시 제공
안산시청 전경. /안산시 제공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된 석면에 시멘트 등을 섞어 만든 얇은 돌판으로 과거 주택 지붕 등에 종종 사용돼 비산 발생 시 인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시는 올해 국·도비 포함 총 6천484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5곳의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 개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택 10곳의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3곳의 지붕을 개량하고, 창고 등 비주택 2곳의 건축물 슬레이트 철거를 지원한다.

일반 가구당 최대 지원 금액은 주택 700만 원, 지붕개량 500만 원이다. 비주택의 경우 슬레이트 철거 면적 200㎡ 이하는 전액 지원한다.

특히 취약계층 주택의 경우 전액, 지붕개량은 1,000만 원 이내로 지원하며, 취약계층 주택과 작은 면적의 건축물을 우선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는 3월 4일부터 18일까지 안산시 환경정책과(031-481-2249)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접수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조현선 환경정책과장은 “시민들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슬레이트가 안전하고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