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16일 제3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경기도의회 전경
경기도의회 전경

염종현 의장은 개회사에서 “도의회의 올해 당면 과제는 오롯이 민생”이라며 “집행부를 견제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지역경제 회복과 경기도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염 의장은 “총선을 앞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 작은 변곡점도 생겼지만 경기도의 협치를 바라는 도민들의 뜻은 변함없이 근고하다”면서 “민생경제 경쟁의 큰 틀에서는 영역을 넘어 각자의 정치적 환경을 넘어 같은 방향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회의에서는 도와 교육청의 신임 간부공무원 소개,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도지사 및 교육감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등을 의결했다.

김동연 지사는 업무보고를 통해 “사람 중심의 경제전략으로 성장잠재력을 끌어올리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해 양극화된 계층과 세대에 새로운 기회의 사다리를 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 반 동안 ‘기회수도 경기’의 방향을 설정하고, 기반을 튼튼히 잡았고 2024년에도 오직 도민의 삶을 위해 여, 야, 정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기회수도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리빌딩(rebuilding)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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