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오는 3월까지 관내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폐지수집 노인의 현황점검을 통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 관련 대책 회의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 관련 대책 회의

25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고물상 명단을 공유해 폐지수집 노인의 인적사항을 확보하는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각 대상자를 방문해 현황파악 및 욕구 조사를 진행한다. 확보한 명단과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 동에서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가구를 별도 관리·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연계해 일자리 관련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보건복지 서비스 지원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 폐지수집 노인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8일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 관련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관계 공무원,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등이 참석해 전수조사에 대한 방향과 의견을 공유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관내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정확한 현황을 파악할 것”이라며 “복지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함으로써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을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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