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 프로그램에 참여
교수, 웹툰, 사진작가와 함께 다양한 문화와 환경 접함

팔곡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12월 6일부터 12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4시간씩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HK+사업단 프로그램 ‘빠차마마(Pachamama)’에 참여하고 있다.

빠차마마(Pachamama) 프로그램
빠차마마(Pachamama) 프로그램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쇼비 웹툰 작가를 초빙하여 라틴아메리카 곳곳에서 직접 그린 그림들을 보며 라틴아메리카는 어떤 곳인지 알아보았다.

또한, 우유니 사막, 쿠스코성당, 이과수 폭포, 마추픽추 등 라틴아메리카 곳곳의 명소를 아크릴물감의 느낌을 살려 그림을 그리는 활동을 진행했다.

조경진 고려사이버대 교수와는 발견과 정복에서 두 문명의 만남과 충돌, 식민지 지배의 역사 등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라틴아메리카에 대해 모르고 있던 학생들이 이제는 감자, 옥수수, 초콜릿 등의 원산지가 라틴아메리카임을 알고 곳곳의 명소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드는지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

12월 20일에는 박명화 남미 전문 사진작가를 초빙하여 라틴아메리카 문명과 자연으로 떠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작가가 여행하면서 경험한 일들을 촬영한 사진을 함께 듣다 보니 라틴아메리카의 다양한 자연 풍경과 엄청난 문명의 장면 속으로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되었다.

한국외대 정재민 교수님과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나라인 브라질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었다. 브라질의 간단한 인사말을 배우며 시작된 강의는 축구 강국인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 역사와 유명한 선수들, 카니발 축제, 자연환경 등 색다르고 즐거운 이야기들로 가득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6학년 학생들은 ‘웹툰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서는 라틴아메리카의 여러 장소와 그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느낌을 다양한 그리기 방법을 활용해 표현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사진을 통해 생생하게 라틴아메리카를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답했다.

또 교수님들과의 만남을 통해서는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언어, 문화뿐 아니라 식민지 역사와 다양한 갈등과 해결 과제까지 알 수 있게 되어 라틴아메리카를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6학년 담임 선생님은 ‘학급 아이들이 중남미지역에 대해 마냥 먼 나라, 잘 모르는 나라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자연과 문명이 숨쉬는 나라, 더 알고 싶은 나라로 인식하게 되었다. 이번 협력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문화적 경험과 이해를 통하여 문화적 지평선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HK+사업단은‘21세기 문명 전환의 플랫폼, 라틴아메리카: 산업 문명에서 생태 문명으로’라는 아젠다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팔곡초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 ‘빠차마마(Pachamama)’를 통하여 라틴아메리카의 인문 자산과 ‘생태문명 패러다임 제시’라는 아젠다 연구 성과를 확산하고, 초등학생의 관심도를 반영한 맞춤형 강좌를 개발하여 강의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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