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V 총괄 운영기관인 경기테크노파크가 지난 14일 안산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회원기관과 당해연도 각 기관의 기업지원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안산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의 전략산업분야(첨단 로봇·제조)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ASV 회원기관인 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학교 ERICA,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이 참여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산업용 로봇의 협업기능에 대한 시험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시범인증을 수행하여 국내 최고의 3차원 측정기 보정 및 교정 서비스 제공과 함께 로봇 관련 국책과제 성과물 평가 등 로봇시험인증에 대한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첨단로봇제조실증 메가프로젝트 계획을 소개했으며, 이를 통하여 안산사이언스밸리 내 기관과의 협력과 노후화된 반월·시화 산단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제조경쟁력 강화를 제안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모드 잠금 기술 기반 10ps이하의 피부 레이저 의료기 개발, 비대면 감염병 분자진단 시스템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한 2023년 출연연 우수성과 이사장상 수상, 국내 최초 디지털 유방단층 영상촬영 장치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하여 임상시험 진행 등의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은 2023년 사회문제해결 국가 R&D 우수성과 TOP 5에 선정되고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수질관리를 위한 무인자율이동 청소로봇 개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스마트-연료전지 융합시스템 개발, 저수지 이동식 사이폰(긴급방류장치) 개발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더 나아가 기업과의 협력을 기대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바이오 신약, 차세대 헬스케어, 환경 건강 융합연구 등 중점 연구 분야와, 더 나아가 안산시 중소기업과 함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3D 프린팅 기술, 지능형 헬스케어 등의 연구성과 및 안산병원 기반의 바이오벤처 창업 지원 성과를 소개했다.

중소벤처기업공단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은 특화 교육 분야인 스마트 제조에 대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 과정과 전문화된 실습 장비를 소개했으며, 안산사이언스밸리내 회원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했다.

한양대학교 ERICA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혁신 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국내 최고수준의 지능형로봇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서 인공지능 로봇전문가 양성과정, 두산로보틱스와 협동로봇 교육, 제조공정 자동화 및 서비스 로봇 실증과 지역주민을 위한 로봇 체험 교육 등 지능형로봇 테스트베드 구축에 대한 계획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경기테크노파크는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산업 디지털전환 (I-DX) 종합지원 체계 구축 및 디지털 전환 허브 개소, 스마트 공장 종합지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안산사이언스밸리 기관들과 관내 기업들을 육성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추진한 지원사업 성과 등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안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관련하여, 전략산업 분야인 “첨단 로봇·제조 연구성과”가 중점적으로 공유되었으며, 향후 기관간 협력과 공동 과제 추진 등을 통하여 안산시 및 안산사이언스밸리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으로서 육성할 것을 논의했다.

안산사이언스밸리는 안산시, 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학교 ERICA,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LG이노텍 연구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2009년 브랜드를 선포한 이후 안산시 및 안산사이언스밸리의 지속적인 발전과 산학연 연계 협력을 도모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2019년 수도권 최초로 경기안산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및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 등 다양한 성과를 도출했고, 내년에는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지정 목표를 가지고 있다.

경기테크노파크 유동준 원장은 “경기테크노파크는 안산사이언스밸리의 사무국 역할을 하며 강소연구개발특구, 한양대학교 캠퍼스 혁신파크 지정 등 클러스터의 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역할을 해왔는데, 이번에도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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