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지난 13일 상록수역 일대 유흥·단란주점에서 상록경찰서 및 상록구청과 합동으로 성매매 근절을 위한 지도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성매매 관련 다양한 사건이 전국에서 지속 발생함에 따라, 성매매 우려가 있는 관내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 성매매 확산 방지 및 청소년 보호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점검은 2개 조 10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우리의 관심이 성매매 없는 일상을 지킵니다’라는 슬로건을 들고 직원들이 유흥·단란주점을 직접 방문해 계도에 나섰다.

구체적으로 ▲고소득 구인광고물 철거 ▲눈에 잘 띄지 않는 출입구 및 칸막이 등 불법개조 원상복구 지도 ▲불법 촬영 근절 및 폭력예방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해 시민들의 여성 폭력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했다.

박종미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성매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다양한 홍보 및 교육, 피해자 구조·보호와 자활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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