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공공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대부도(대부동동, 선감동) 지역의 공공하수 연계처리를 위한 대부도 하수관로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간 대부동동, 선감동 지역은 개인 정화조 사용으로 주택지역 및 농수로 악취 발생과 정화조 관리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던 곳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국비 67억 원을 확보하고 시비 30억 원을 추가해 총사업비 97억 원을 투입했다.

하수관로 정비는 지난 2021년 8월 시작해 ▲오수관로 9.72km 조성 ▲맨홀펌프장 8개소 ▲배수설비 157개소 설치를 각각 마쳤다.

이번 하수관로 설치가 마무리되면서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는 오수관로를 통해 대부하수처리장으로 이송·처리돼 정화조가 필요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정화조 청소비용 절감 및 악취발생 억제 등 대부도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지하수·연안 오염을 선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앞으로도 공공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대부도 지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환경오염을 사전 예방하고 대부도 지역주민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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