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문학상 대상 안영실 작가 소설 「설화」수상
본상 배종영 시인 「천 권의 책을 귀에 걸고」, 강미애 작가 수필집 「투명의 흔적」

(사)한국문인협회 안산지부(회장 오필선, 이하 안산문협)는 지난 12월 9일 안산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제34회 전국성호문학상 시상식 및 ▲제35집 안산문학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성호문학상 시상식 단체사진
성호문학상 시상식 단체사진

올해로 34회를 맞이하는 전국성호문학상은 실학사상의 대가 성호 이익 선생의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권위 있는 문학상이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안영실 작가 소설집 「설화」를 수상했으며 상금 3백만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본상에는 배종영 시인의 첫 시집 「천 권의 책을 귀에 걸고」와, 강미애 작가 수필집 「투명의 흔적」이 선정되어 상금 각각 1백만 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신현미 성호문학상 추진위원장은 “성호 이익선생을 기리는 실사구시의 작품들이 올해도 많이 출품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호문학상이 명실상부한 전국의 대표적인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한 것 같아 감개무량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진행된 제35집 「안산문학」 출판기념회는 안산문협 회원들의 주옥같은 글을 모은 작품집으로 올 한 해를 마무리 짓는 안산문협의 가장 성대한 행사다.

이날 안산문학상 수상자는 신성철, 강희숙, 주성완 회원에게 그 영광이 돌아갔다. 특히 주성완 회원은 장애를 가진 몸이지만 꾸준하게 작품활동을 한 공로로 많은 회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안산예총회장상에는 김종태, 박미향, 이정현 회원에게, 안산문화원상 표창은 올 한해 열심히 수고한 김종각, 이기연, 김태선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오필선 안산문인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호문학상 시상식과 제35집 「안산문학」 출판기념회 행사를 성대하게 치를 수 있어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모든 행사를 치를 수 있게 지원해 준 안산시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안산시민을 위한 문학의 전당이 되기 위해 문인협회 전 회원과 함께 문학의 도시 안산을 위해 전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한국문인협회안산지부에서 발간한 제35집 「안산문학」은 안산시 후원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문학집인만큼 안산시민에게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문의전화 405-5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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