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필선  안산문인협회 회장
오필선  안산문인협회 회장

늘 그리워하고

가깝다 느끼던 너에게

"잘 지내니?" 한마디가

이렇게 멀게 느껴질 줄이야

"아프다" 말할 게 뻔한데

안부를 물으려는 말끝이

"너는 어떠니?"

쓴 물이 올라오고

위로를 건네려 쥔 손으로

핑 도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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