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삶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발간
진로 포트폴리오, 소설, 수필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
내면을 탐색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발간 기념회 개최

초지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제작한 나만의 책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나만의 책 만들기’ 프로젝트는 작년의 성과에 힘입어 전 학년으로 확대하여 진행했다.

초지고등학교 ‘나만의 책 만들기’ 프로젝트 출판기념회
초지고등학교 ‘나만의 책 만들기’ 프로젝트 출판기념회

국어교과 시간에 1, 2,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희망 학생을 모집하여 ‘나만의 책 만들기’활동을 안내하고 학생들의 계획서를 받아 담당 국어교사와 책의 목적에 맞게 내용을 기획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자신만의 언어로 정리하며 삶을 성찰해 나가는 과정을 정성껏 담은 학생, 자신이 지닌 문학 감수성을 한껏 살려 시, 소설, 수필의 형태로 창작물을 완성한 학생, 관심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탐구활동과 그 결과를 체계적으로 기록한 학생 등 초지고등학교 31명의 학생들은 자신의 삶과 꿈, 그리고 추억을 한 권의 책 속에 오롯이 담아내었다.

초지고 국어 교사 9명은 수업 담당 학급의 학생들을 지도하고 소통하면서 글의 방향성을 잡아주고 글의 수정을 도와주며,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만의 책을 완성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그리고 학생들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성취를 축하하기 위해 발간 전시회를 갖게 되었다.

추억을 돌아보는 시간이라는 부제를 가진‘이븐 4로 563 추억상점’이란 소설책을 발간하게 된 3학년 김하늘 학생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어떤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힘으로 끌고 가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면서 “작가가 꿈인 저의 진로에도 큰 도움이 되었으며, 중간에 힘들었을 때도 있었지만 완성된 책을 받았을 때 그 힘듦을 전부 보상받은 것 같아 뿌듯했던 이 경험이 꿈을 이루는 첫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옥 초지고등학교장은“작년에 이어 올해 더 많은 학생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기쁩니다. 자신의 삶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담아 세상에 내보낸 학생들의 열정과 도전을 칭찬합니다. 이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한 역량을 키우고, 창의 융합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