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는 지난 12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되는 ‘2023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과 제13회 당뇨병 학술제·장학금 전달식’에 재학생 19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안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유정 교수와 재학생 11명, 간호학과 6명, 방사선학과 2명 등 총 19명의 학생들은 이날 행사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자원봉사를 통해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력했다.

‘세계당뇨병의 날’은 인슐린을 발견한 벤팅의 생일인 11월 14일을 기념하여 1991년 UN과 WHO에서 인정한 날이며,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11월부터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 및 당뇨병 학술제와 장학금 전달식’을 (사)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대한당뇨병연합을 비롯한 당뇨병 유관기관 전체가 함께 기획하고, 정부와 지자체, 국회의원 다수가 동참하여 개최해 왔다.

‘2023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에는 당뇨병 환자와 가족 포함 5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 특별공연, 74명의 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전문가들의 학술 발표가 이어졌다.

사회복지학과 전공심화과정에 재학중인 이예진 학생은 “여러 업무를 동시에 수행해야 해서 혼란스러웠지만, 당뇨병에 대해 자세히 알고 여러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서 마주할 수 있어서 정말 참여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간호학과 고유은 학생은 “이런 대규모 행사는 처음 경험하게 되어서 좀 힘들었지만, 정말 많이 배운 거 같다. 다음 행사에도 봉사단으로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방사선학과 김은서 학생은 “고되지만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참여한 자체가 의미있었고, 기억에 오래 남을 거 같다”고 말했다.

안산대학교 박유정 교수는 “이번 세계당뇨병의 날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예비 사회복지사, 간호사, 방사선사로서 우리 학생들의 질병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넘어선 폭 넓은 돌봄 역량을 강화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안산대 사회복지학과는 3년 전문학사과정과 1년제 전공심화과정을 연속적으로 운영해 졸업 시 학사학위, 사회복지사 2급, 보육교사, 청소년지도사, 건강가정사 등의 국가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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