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16일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 문화·체육시설 등 22개소를 장애인 권익옹호 업소 ‘오소가게’로 선정하고, 현판식을 열었다.

권익옹호 업소 오소가게 현판식
권익옹호 업소 오소가게 현판식

오소가게는 상점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시와 장애인복지관, 사회적협동조합 꿈꾸는 느림보 등이 함께 장애 친화적 환경이 조성된 곳을 ‘장애인 권익옹호업소’로 선정하고 이를 인증하는 브랜드로, 현재 124개소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선정된 업소는 오소가게를 인증하는 현판과 함께 그림으로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AAC(보완대체의사소통) 도구가 비치되며, 경사로 등 편의시설 설치도 지원한다. 또한, 시는 지역 내 장애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지속적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오소가게는 인증절차를 거친 음식점, 문화·체육시설, 의료시설 등22개소이며, 상록구 사동 소재 음식점 ‘해두리치킨’에서 대표로 현판식이 진행됐다.

배인면 해두리치킨 대표는 “장애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으로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운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오소가게를 적극 홍보해 장애인 친화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소가게 신청은 안산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에서 가능하며, 시는 오소가게로 지정된 상점주와 간담회 등 다양한 장애인식개선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