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적 소양 증진으로 학교와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 확대
행사 계획부터 진행까지 학생 동아리가 담당하며 주도성 신장

초지고등학교가 지난 11월 1일에 “도전! 초지 골든벨”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인문학에 대한 흥미를 북돋우고 학교와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를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는 총 60명으로 1, 2학년 각 학급에서 대표 3명을 자율적으로 선발한 참가자들은 학급의 대표로서 우수한 성적으로 거두기 위해 사전에 제공된 자료를 성실히 학습하는 열의를 보여주었다.

도전! 초지 골든벨 모습
도전! 초지 골든벨 모습

무엇보다 일과 후에 진행되었던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급 친구들과 담임 교사가 자리를 함께하여 참가자들을 위해 힘껏 응원하는 모습에서 공동체 정신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지리, 문학, 문화, 경제,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문항들을 제시함으로써 인문학 전반에 관한 관심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교와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를 통해 애교심과 애향심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특히, 이 행사는 인문심화반 동아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한 행사였다. 골든벨 문항 출제부터 행사 진행 MC와 진행 보조 요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행사의 준비부터 마지막까지 주도적으로 활동한 인문심화반 동아리 학생들이 있었기에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될 수 있었고, 많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며 서로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김나현(2학년) 학생은 “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이공계 분야를 진로로 생각하고 있어 인문학 및 사회에 대한 관심이 조금은 부족했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경험이 되었고, 생각의 폭을 넓혀 융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즐거운 경험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초지고등학교 이은옥 교장은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소홀해지는 시대에 사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융합적 사고력이 필요하다”며 “타인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서로 배려하고, 꿈을 향해 정진하고 또 응원하며, 모두가 행복한 교육공동체의 모습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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