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을 나눔으로! 마음을 전하는 기부 실천하는 어르신 즐김터
부곡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민정)은 2023년 경기복지재단 지원으로 경기도 어르신 문화즐김사업 ‘어르신 즐김터’ 욜드클럽(Yold-club)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19일(목), 안산농협과 함께 한 지역축제인 ‘탄소중립 로컬푸드 축제’에서 ‘욜드클럽(Yold-club)’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 8명이 직접 만든 도예·공예 작품을 판매하고 탄소 중립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재능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체험 부스는 어르신들이 배운 재능을 지역주민에게 나누는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제안에서 시작되었다.
욜드클럽(Yold-club) 내 동아리 참여 어르신 25명이 직접 만든 다육이 화분과 도자기 화병, 가죽 지갑을 판매했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폐가죽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72,000원의 수익금을 부곡종합사회복지관에 전액 기부하였으며 이 후원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욜드클럽(Yold-club)’에 참여한 서○숙 어르신은 “우리가 직접 논의하고 제작한 제품을 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하니 뿌듯하다”라고 했으며, 김○열 어르신은 “내가 이곳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고마움을 기부로 돌려줄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평생 처음 해보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부곡종합사회복지관 김민정 관장은 “어르신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배움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나눔의 즐거움까지 알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유지혜 기자
an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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