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방문객 1만여 명과 함께 가을 정취 속 생태․문화 행사

안산환경재단이 10월 21일, 22일 진행한 ‘2023 안산갈대습지 탐방문화제 소리전’이 약 1만여 명의 시민들의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매년 가을 안산갈대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행사를 진행해 왔다.

2023 안산갈대습지 탐방문화제 소리전
2023 안산갈대습지 탐방문화제 소리전

특히 이번 행사는 안산갈대습지가 언제나 시민 곁에 함께한다는 약속의 의미인 ‘동행’을 콘셉트로 설정하여 습지에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21팀으로(공연 8팀, 체험 13팀) 구성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공연으로는 마술사가 펼치는‘벌룬쇼’와 관객 참여형 공연인 ‘갈대, 바람 그리고 추억’을 중심으로 어쿠스틱 공연, 숙명가야금 듀오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이 구성되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안산갈대습지 어디에서나 볼 수있는 낙엽과 나뭇가지 등의 자연물을 활용한 ‘친환경 그림그리기’와 습지에 새로이 이사온 맹꽁이를 알아보는 ‘맹꽁이 놀이터’등이 운영되었다.

전세대가 즐길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행사 종료 시까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가족단위의 시민들은 아이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박현규 재단 대표이사는 “안산갈대습지는 시화호의 가장 중요한 생태보전 공간이며 시민들이 사랑하는 공간으로서 이번 행사와 같이 생물과 인간의 공존의 의미를 되새김하는 프로그램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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