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고등학교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재학생을 대상으로 안전한 학교생활과 건강한 생활양식 함양을 위한 ‘건전지 페스티벌’(건강한 원곡인 전체의 안전/금연 지킴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했다.

건전지 프로그램은 금연 등교 맞이와 건강 부스 운영 등으로 구성되었고, 금연 등교 맞이에서는 금연 볼링게임, 금연 포스터 전시가 이뤄졌으며 건강 부스 운영에서는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 하임리히법 체험 부스, 약물 오남용 체험 부스들이 진행되었다.

특히 ‘건전지 페스티벌’은 학생들 스스로 담배의 유해성, 심정지 상황에서의 골든타임의 중요성, 마약류 남용과 같은 건강 관련 지식을 심도 있게 탐구하고 이를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공유하여 스스로 깨치도록 유도했다.

건강 부스 활동에서는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등의 방법을 부스를 운영하며 학우들에게 공유하였다. 이 과정에서 외국어에 능통한 학생들은 외국인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외국어로 만든 포스터를 전시하기도 했다.

하임리히법 교육 부스에 참여한 황서준(2학년) 학생은 “하임리히법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학우들에게 이해한 바를 나누면서 생활 속 응급처치의 유용성에 대해서 다시 깨닫게 되었다”고 밝혔다.

금연 등교 맞이 활동에서는 금연 포스터, 피켓 전시 등의 활동이 진행되는 한편, 학생들이 공을 활용하여 담배 모양의 볼링핀을 맞히는 금연 볼링 게임이 진행되었고, 학교장(우찬인) 또한 함께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금연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원곡고등학교는 ‘신체적 건강은 올바른 학업 수행의 기초이다.’라는 정신을 바탕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체험하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더욱 흥미롭게 배우고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교사들은 함께 각종 프로그램에 진행 및 참여하면서 학생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던 이번 건강증진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에 대해 흥미를 갖고 인식을 개선하여,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