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국, 상록수보건소, 산업지원본부, 청년정책관 등 현안업무

안산시가 17일 본청 제1회의실에서 직속기관 및 사업소 등의 현안에 관한 정례브리핑을 실시했다.

이날 행정안전국은 ▲전국 최초 안산형 시민안전모델 ▲내년부터 공공기관 인재 통합채용 ▲전세피해자 원스톱 지원 ‘전세피해 상담소 운영’에 관해 브리핑했다.

▲상록수보건소는 어린이, 어르신, 임신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에 관해 ▲이혜숙 청년정책관은 안산 유니온 페스티벌을 ▲산업지원본부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안산의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석종 산업지원본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석종 산업지원본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먼저 전덕주 행정안전국장은 안산시는 지난여름 다수 발생했던 다중밀집시설 흉기난동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이상동기범죄 대응 TF’팀을 꾸려 당직·상황 근무와 연계한 24시간 신속 관리·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산형 시민안전 모델은 민·관·경의 기능 협업을 통한 총력 대응을 통해 촘촘한 공동체 치안망을 확보하고 범죄 발생을 선제 차단하는 데 주력하며, 예기치 않은 피해 발생 시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치료를 돕고 긴급 지원을 실시하는 게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각 TF를 총괄 운영할 통합협의회를 구성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안산시는 채용비리 문제를 사전에 차단해 공공기관으로써 지역사회와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공적인 책임성을 확보하고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공정 채용을 골자로 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상근 상록수보건소장은 지난달 20일부터 13세 이하 접종자를 시작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안산시는 국가무료접종 대상에서 제외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만성질환자, 기초생활수급자(50~64세), 중증장애인(14~64세), 외국인(등록외국인, 국내거소 신고 외국국적동포, 보건소의 관리번호 발급대상자 등)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보건소 및 지정의료 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석종 산업지원본부장은 시는 정부의 ‘산단입지 킬러규제 혁파방안’에 발맞춰 기업과 근로자 복지 지원정책을 펼치며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으며 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율을 당초 1.5% ~ 1.8%에서 2% ~ 2.3%로 상향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시장의 판로개척을 위해 해외시장개척단 및 해외 무역전시회 참가 지원을 확대 운영하고 미래 시장 준비를 위한 기회 제공을 위해 ‘CES 2024’ 기업 참관단 파견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 4월 준공된 디지털전환허브(상록구 사동 1369-21 소재)는 중소기업의 디지털전환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관련 연구시설의 집적화를 위해 1만6,529㎡의 지상 11층, 지하 4층 규모로 건립됐다.

디지털 허브 전경
디지털 허브 전경

이곳은 기반 구축 포함 총사업비 465억 원(국비 100억 원, 도비 115억 원, 시비 200억 원, 경기TP 50억 원)을 투입해 ▲데모 스마트공장 ▲제조데이터센터 ▲공급기업 입주시설 등을 갖췄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국토교통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 공동사업으로 대학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소규모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1단계 입주기업은 카카오데이터센터 안산(연면적 47만378.74㎡, 지하1층 지상6층)으로, 지난 9월 준공했으며, 혁신파크 허브동과 반도체 부품·장비 전문회사인 ㈜인테그리스코리아의 연구소 건물은 오는 2024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인근에 반월·시화공단 소재, 기업의 R&D 개발지원을 위한 강소연구개발 특구 보유, 대학교·연구기관이 집중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등을 기반으로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의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산시는 안산스마트허브를 청정 산단으로 조성하기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대기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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