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을 맞아 관광호텔, 야영지, 펜션 등 주요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현장점검을 통해 사전에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재난 및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점검 대상은 가을철 관광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숙박시설 7개소, 야영시설 3개소, 민박 시설 11개소 등 도합 21개소다.

주요 숙박시설을 대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주요 숙박시설을 대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건축, 소방, 가스, 전기 등 분야별 시설물에 대한 안전성 점검을 면밀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설물 주요 구조부 및 외벽·지붕 등 외부 균열에 따른 안전조치 여부 ▲가스, 보일러, 취사시설, 바비큐장 등 일산화탄소 발생 가능시설 관리상태 ▲관광진흥법, 건축법, 소방법 등 위반사항 확인 ▲소방시설 및 누전차단기, LPG 가스 관리상태 체크 등이며 컨설팅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안전점검 결과 도출된 문제점은 즉시 현장 보완 조치 및 시정명령 등 행정 처분을 실시하고, 지속적 사후관리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박구범 시민안전과장은 “안산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사고 없이 편히 쉬고 갈 수 있도록 숙박시설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숙박시설 이용객들도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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