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부곡동에 위치한 어린이집 3곳(드리머하나, 시립부곡, ABC)에서는 6-7세 아동을 대상으로 전통놀이 교육을 4회기 씩 진행했다.

부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지원으로 어르신의 사회참여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튤립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선배시민 자원봉사자 ‘튤립봉사단’이 어린이집의 전통놀이 교육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되었다. 튤립봉사단 참여자들이 전통놀이 강사가 되어 6-7세 아동들에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산가지 놀이’, ‘대문놀이’, ‘딱지치기’, ‘키놀이’, ‘투호놀이’, ‘탁구공 옮기기’, ‘수건돌리기’ 등의 전통놀이 방법을 설명하고 함께 놀이 활동을 했다.

부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튤립봉사단
부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튤립봉사단
‘튤립봉사단’이 어린이집의 전통놀이 교육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튤립봉사단’이 어린이집의 전통놀이 교육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튤립봉사단 참여자 이○○ 선배시민은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내가 선생님이 되어 전통놀이를 알려준다는 게 부담스럽고 두려웠지만, 내가 배운 전통놀이를 아이들에게 직접 알려주고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재미있었고,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참여기관 드리머하나 어린이집 관계자는 “횟수가 거듭되면서 유아들이 튤립봉사단 선생님들과 친숙해져 전통놀이 시간을 기다리고, 함께 활동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며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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