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문인협회 안산지부(회장 오필선, 이하 안산문협)가 지난 23일 선부광장에서 제37회 전국 별망성백일장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안산문협은 지난 8월 1일부터 30일까지 공모전으로 개최한 “제37회 전국 별망성백일장”에 접수된 200여 편의 작품을 엄정하게 심사하여 총 43편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제37회 전국 별망성백일장 수상자들
제37회 전국 별망성백일장 수상자들

영예의 대상 경기도지사상에는 추계예술대 1학년에 재학중인 김지은 학생의 운문 <곱창거리의 뒷축>이 선정됐다. 김지은 학생에게는 상장과 상금 50만 원이 수여됐다.

안산시장상을 수여한 일반부 금상에는 오유민 씨의 운문 <별망성지에 오르면>, 채현기 씨의 산문 <한탄강>이 각각 수상했다.

안산시의회 의장상을 수여한 초등부 금상 수상자는 이승열(인천 신선초1)의 운문 <내 친구>, 와 황시영(대구 함지초4) 산문 <행복한 물물교환>이 각각 수상했다.

안산교육장상을 수여한 중고등부 금상 수상자는 최지우(안양예고 2) 운문 <나무의 심장>, 최아인(고양예고 2) 산문 <빠져나가는 길>이 각각 수상했다.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상을 받은 은상 수상자는 전남 목포시의 전대원 씨와 인천시의 최경수 씨가 수상했다.

중고등부에서는 최연서(통영 충무여중1) 학생과 최아원(나주 매성중3)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초등부 수상자는 오유성(고양 오금초6) 학생과 박초혜(대구 관남초4)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안산예총회장상과 안산문화원상을 받는 동상 일반부는 임호숙, 선기찬, 이만수, 이금진 씨가 수상했으며, 중고등부는 신로아(고양예고 2), 김민수(서천고 3), 이송은(판교고 3), 최수연(고양예고 3)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초등부 수상자는 박시현(안산 해솔초6), 김하늘(수원 산의초6), 이아린(화성 봉담초6). 박지후(인천 신선초4)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안산문인협회장상을 받는 장려상에는 일반부에 이채원, 임미경, 윤태숙, 전대일, 김갑주, 손영준씨가 수상했으며, 중고등부 수상자는 정지우, 김가림, 김찬유, 국민수, 김수빈, 김명진 학생이 수상했고, 초등부 수상자는 김민준, 정원혁, 서주은, 유혜윤, 박지원, 박제영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류근홍 안산문협 수석부회장은 “모든 응모 작품이 창의성과 예술적 재능이 탁월해서 심사하기가 어려웠다”며 “각고의 심사 끝에 수상작을 선정하게 됐다”고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 수준이 높아짐에 경이로움을 느낀다며 심사평을 전했다.

올해는 멀리는 제주도에서 강원도까지 예년보다 전국적으로 많은 분들이 백일장에 응모해 주었으며, 특히 안산을 주제로 한 작품은 가산점을 주어 안산을 홍보하고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담당했다고 행사 관계자는 전했다.

안산문인협회 오필선 회장은 “글쓰기의 시작은 언제나 설렘과 기대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가끔은 어려움과 좌절이 함께하곤 한다. 자신의 감정을 믿고,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쳐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별망성 백일장에 응모해 준 모든 분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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