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의장 “추경의결, 민생위해 소통·타협으로 이룬 합의”

경기도의회가 21일 제37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23년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129개 안건을 처리한 뒤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경기도의회가 21일 제371회 임시회를 폐회했다(사진은 염종현 의장)
경기도의회가 21일 제371회 임시회를 폐회했다(사진은 염종현 의장)

추경예산안은 본예산 33조8,104억 원보다 2,694억 원 늘어난 34조796억 원 규모다. 도가 제출한 추경안보다 1,260억 원 증액됐다.

사업의 시급성 논란을 빚었던 'RE100 플랫폼 구축 사업' 예산 175억 원은 결국 전액 삭감됐다.

반면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75억 원·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409억 등이 증원됐고, 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해 집행부에서 감액한 업무추진비·일반운영비 등은 실·국장과 도지사를 제외하고 모두 복원했다.

본예산 22조4413억 원보다 6782억 원 증액된 23조1195억 원 규모의 경기도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도 무사히 처리됐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1일 ‘제37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경기도·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의결을 두고 “민생을 위하는 공동인식 아래 소통과 타협으로 일궈낸 합의”라고 평가했다.

염 의장은 이날 산회 선언에 앞서 “2조 원에 가까운 세수 감소 속 힘겹게 짜인 이번 추경을 의결한 의미는 결국 ‘민생’에 있다. 위기에 놓인 민생을 위해 추경 적기 통과에 뜻을 모아준 여야 대표와 동료의원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신속히 예산을 집행해 민생경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