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구 해양동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관내 첫 째아 임신부를 대상으로 하반기 ‘우리아기 첫 빔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해양동은 지난 2013년부터 출산장려 시책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출산축하용품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친환경 재료로 제작한 배냇저고리, 턱받이 등 출산용품을 출생신고를 마친 부모에게 선물하는 것으로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 동안 전문가가 제작해 나눠주던 출산용품을 예비 부모가 직접 만드는 무료 교육으로 지난 상반기부터 진행해 예비 엄마들에게 큰 인기를 끈바 있어 하반기에는 교육 일수를 3일로 늘려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예비맘들은 “손바느질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잘 만들 자신이 없었는데, 이번 수업을 통해 태어날 아이를 위해 내 손으로 직접 아기용품을 만들어 보니 정말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현지 해양동장은 “참여자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니, 해양동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동네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장려시책을 발굴 및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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