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특강 ‘대한민국 생존전략’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상록을)이 지난 1일 상록청소년수련관에서 '상록을 정치학교 7기'의 두 번째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강연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대한민국 생존전략' 이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3백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 전 총리는 지난 1년간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방문연구원으로서 연구해 온 외교정책과 남북관계 등을 중심으로 현 정부의 외교정책의 문제점을 짚어내며, 대한민국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큰 고래와 같은 주변 강국들 사이에서 대한민국은 민첩하고 영민한 돌고래처럼 행동하자는 이른바 ‘돌고래 외교론’을 제시했다.
김철민 의원은 “대한민국은 ‘경제, 문화, 스포츠’ 분야에서 세계 강국이 되었지만 정치와 외교는 아직 강국의 반열에 올라서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이 나가야 할 방향을 알게 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상록을 정치학교>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정치·사회·경제·문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현안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다양한 강사들의 수준 높은 강의로 6기까지 수많은 수강생을 배출하는 등 지역 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7기는 지난 8월 25일 개강해 9월 8일까지 총 4강으로 진행한다.
김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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