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오동 시화쓰레기매립장 부지 정원조성 사업의 추진 약속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국회의원(안산 상록갑)이 지난 29일 본오동 시화쓰레기매립장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경기도 지방정원’ 조성사업 주민 설명회에 참석해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그동안 ‘(가칭)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으로 알려졌던 경기도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안산 시화쓰레기매립장 45만㎡에 습지정원, 잔디마당, 기후정원, 어린이정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안산 시화쓰레기매립장은 지난 1989년부터 1992년 2월까지 수원 등 인근 8개 시·군의 생활 쓰레기를 매립한 곳이다. 이에, 오랜 시간 악취와 먼지 등으로 고통을 겪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내년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29일 자이2차 아파트, 해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열린 사업 설명회에는 전해철 의원과 김동규 경기도의원, 한명훈·최찬규 안산시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경기도 지방정원 조성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전해철 의원이 ‘경기도 지방정원’ 조성사업 주민 설명회에 참석했다.
전해철 의원이 ‘경기도 지방정원’ 조성사업 주민 설명회에 참석했다.

전해철 의원은 그간의 사업 경과와 진행 상황,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경기도에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주문하고, 지역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의견이 적극 반영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으로 경기도 지방정원이 조성되면 오랜 시간 고통을 감내해온 지역 주민들에게 여가, 힐링, 소통 공간이 제공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해철 의원은 “당초 경기도는 쓰레기매립장 사용기간 종료 후 골프장 등 스포츠레저타운을 추진하려 했으나, 생태공원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모아지면서 경기도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추진될 수 있었다”며 “그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 경기도 추경예산안 설계비 반영 등 과정에서 사업진행 과정을 점검하고 챙겨온 만큼, 앞으로도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일들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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