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가족의 정서적 지원과 치유 전문 프로그램(힐링캠프) 제공

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 평생교육원(원장 정형국)은 지난 23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3년 발달장애인 가족 휴식 지원사업 중 힐링캠프(가족캠프) 진행을 위해 ‘해뜨는 대부도 고랫부리’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발달장애인 가족에게 휴식을 통한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고 가족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왼쪽부터 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 김기연, 에이블자립학과 김병철 교수, 해뜨는 대부도 고랫부리 강정미 대표, 정미애 이사
왼쪽부터 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 김기연, 에이블자립학과 김병철 교수, 해뜨는 대부도 고랫부리 강정미 대표, 정미애 이사

그 중 힐링캠프(가족캠프)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정서적 긴장, 부부간의 관계개선 등 가족의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휴양, 치유 등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해뜨는 대부도 고랫부리’는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하는 안산관광두레 사업체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실천하는 방식의 생태관광 여행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있다.

강정미 대표는 “청정한 생태 섬 대부도의 바람, 하늘, 바다를 중심으로 발달장애인 가족의 휴식을 위해 가족과의 통합 프로그램과 개인 자립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이원화하여 최적의 쉼이 되도록 기획하였다.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의 휴식을 위해 안산대학교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책임자 안산대학교 에이블자립학과 김병철 교수는 “3년 연속 진행되고 있는 발달장애인 가족 휴식 지원사업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해소하고 가족 간 기능 강화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이번 힐링캠프(가족캠프)를 통해 가족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대학교는 수도권 최초 발달장애인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으로 정규 대학 학위과정인 ‘에이블자립학과’를 신설하고, 평생교육원에서 비학위과정으로 ‘에이블자립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안산대학교 에이블자립학과(학위과정)와 평생교육원 에이블자립과정(비학위과정) 지원 자격은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지적장애 또는 자폐장애를 가진 자이면서 고등학교 졸업자, 2024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한 고교졸업 이상의 학력 인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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