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접근성 분야 경기도 내 1위, 신뢰성·적절성·적극성 등 호평가
이 시장 “시정운영의 핵심가치는 시민, 행정서비스 품질 높여나갈 것”

안산시가 시민에게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지속 관리한 결과, 한국표준협회로부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국표준협회는 산업표준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법정 협회로 산업통상자원부 소관의 공직 유관단체다.

안산시가 25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지방자치단체 행정서비스 품질조사 결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9위, 경기도 내 3위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서비스 품질지수는 매년 한국표준협회에서 본원적 서비스·공공성·친절성·신뢰성 등 총 9개 부문, 50여 개에 걸쳐 세부 항목을 조사하는 산업 전반의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

안산시청 전경. /안산시 제공
안산시청 전경. /안산시 제공

이번 조사는 최근 6개월 내 1회 이상 해당 지자체의 행정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20~50대를 대상으로 지자체당 300명씩 면접 조사 및 인터넷 패널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서울 25개 자치구와 인구 20만 명 이상인 인천 6개 자치구, 부산 9개 자치구, 대전·대구·광주 각 5개 자치구, 경기도 내 인구 30만 명 이상인 16개 시 등 총 71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안산시는 ▲접근성(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1위) ▲신뢰성 ▲적절성 ▲적극성 ▲편리성 ▲절차영역 ▲환경/매체 영역(도내 2위) 등 경기도 평균 점수(71.3점)대비 1.5점 높은 72.8점을 획득했다.

접근성 분야는 시청사 및 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한 공공시설물 방문 시 교통여건을 비롯해 물리적 접근성, 민원 접수 대기시간, 서비스 상세 안내, 기타 각종 정보가 잘 준비되어 있는지를 검토하는 지표다.

특히 시는 ▲조조 민원실 운영 ▲야간 여권민원실 운영 ▲홀몸 어르신 안부콜서비스 ▲시민무료 법률상담실 야간상담 ▲마을세무사 제도운영 ▲시민동행위원회 구성 ▲찾아가는 시민옴부즈만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하면서 주민서비스의 질을 전반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산시는 지난해와 비교해 순위가 9위에서 6위로 3단계 오르는 등 다른 지자체보다 큰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하는 소통 행정을 펼친 결과 시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민선8기 안산시는 시정 운영의 핵심가치를 ‘시민’으로 두고 있는 만큼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나가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민선8기 시정 운영 핵심가치를 ‘시민’으로 두고 사소한 사안부터 중요한 의사결정에 이르기까지 시민들과 시정 전반을 함께 의논하는 가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직접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타 지자체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던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시민이 공감하는 행정을 추진해 꾸준히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