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관내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함께하는 검진! 치매걱정 안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남력과 주의력, 기억력 등 개별 인지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로 1대1 문답 형식으로 진행되는 치매선별검사(CIST)는 검사결과 인지 저하가 발견된 어르신들은 추가로 보건소에서 무료진단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후 치매 감별검사가 필요한 경우 협약병원과 연계해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소득 기준에 따라 감별검사비를 지원한다.

상록수보건소, 찾아가는 치매 선별검사
상록수보건소, 찾아가는 치매 선별검사

앞서 지난 7월부터 추진해 온 집중 검진 일정에는 상록구 경로당과 사할린고향마을복지관 등을 방문한 바 있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폭염 때문에 멀리 나가기 꺼려졌는데 보건소에서 직접 와서 검사도 해주고 상담도 해주니 좋다”고 호평했다.

오상근 상록수보건소장은 “무더위로 내소 검진이 줄어드는 하절기에는 경로당 등 이동검진을 중점 추진해 지리적으로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치매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치매 사각지대를 해소해 대상자들에게 맞춤형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매검사 예약 등 기타 문의사항은 상록수치매안심센터(☎481-5848)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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