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8까지 접수… 서면·대면심사 거쳐 9월 최종 선정

안산시가 250억 규모의 ‘2023년 청년창업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집행조합원(운용사)을 이달 18일까지 모집한다.

시가 올해 최초로 조성하는 청년창업 펀드는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지닌 39세 이하 대표이사 또는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관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안산시청 전경. /안산시 제공
안산시청 전경. /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올해 출자금 20억 원을 포함해 총 250억 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며, 운용기간은 투자 4년, 운용·회수 4년으로 총 8년 이상이다.

특히, 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은 반드시 안산시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투자 약정을 설정해 관내 기업이 실질적인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펀드 결성목표액을 상향 제안하는 경우 ▲일정비율 이상의 출자확약서를 제출한 경우 ▲안산시 소재 기업의 의무투자비율을 초과해 제안한 경우는 증빙자료를 첨부하면 1차 서면심사 시 가점이 부여된다.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신청한 운용사는 서면 및 대면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선정될 예정이며, 이후 투자조합 설립 및 운용 등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전반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참여방법은 이달 18일까지 안산시 및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안산시청 청년정책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민근 시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총 1천억 원의 펀드를 조성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우수한 청년 기업들을 집중 육성해 안산시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3월 ‘안산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개정에 이어, 지난 6월 안산시의회의 펀드출자동의안 승인을 거쳐 안산시 청년창업 펀드 조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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