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8개, 호수동 9개 경로당 어르신 건강관리 협약
분기별 1회 무상진료와 살뜰한 의료물품 지원까지

무더위가 한창이던 27일 오후 2시 단원구 호수동 네오빌6단지아파트 경로당에서 안산해솔한방병원 임직원들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방진료를 시작했다.

이날 진료에는 이종찬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 위원장, 김미화 호수동 지사협위원장, 네오빌 경로당 정태환 회장, 안산시의회 김유숙(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해솔한방병원 박승원 원장이 진료를 하고있다,
해솔한방병원 박승원 원장이 진료를 하고있다,

해솔한방병원 박승원 원장은 어르신 한 분 한 분 꼼꼼히 진료하고 그에 맞는 처방과 침 치료 등과 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밉지 않게 꼬집기도 하면서 마치 아들처럼 어르신들을 살뜰하게 대했다.

꼬박 2시간이 넘게 걸린 진료를 받은 어르신들은 모두 16분으로 어르신들께는 건강보조 물품과 한방파스 등 선물과 지사협에서는 간식을 마련했다.

허리와 다리가 아파서 침 치료를 받으셨다는 강오녀(83세) 할머니는 “옛날에 비하면 세상이 정말 좋아졌다”면서 “이렇게 건강하라고 신경 써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진료를 기다리는 어르신들
진료를 기다리는 어르신들
안산해솔한방병원 단원구 호수동 네오빌6단지아파트 경로당에서  무료진료
안산해솔한방병원 단원구 호수동 네오빌6단지아파트 경로당에서 무료진료

한편, 해솔한방병원은 올해 2월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 내 8개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5월에는 호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9개 경로당)와도 협약했다.

협약에는 해솔한방병원은 ▲분기별 1회 무상의료 활동 ▲매회 10만 원 상당의 의료물품를 지원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무상진료 시 필요한 장소 연계 ▲사각지대 발굴 등 원활한 활동을 위한 협조 등이 있다.

김미화 호수동 지사협위원장은 “정말 진정성 있게 진료해 주시는 해솔한방병원 박승원 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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