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부문)
안산시 성포초등학교 6학년 김담이

디지털 기기로 서로 연락을 주고 받는 요즘은 편지를 직접 손으로 써서 연락을 주고받는 사람들이 줄어들었다. 옛날에는 손으로 쓴 편지로 자주 연락을 주고 받았었지만 요즘은 디지털 기기가 많이 발전해서 디지털 기기로 편지보다 더 빠르게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편지는 계속 쓰이고 있다. 편지는 디지털 기기보다 빠르지는 않지만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담아서 쓸 수 있다. 디지털 기기로 연락을 주고 받다 보면은 이모티콘이나 줄임말을 많이 사용하게 되어서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거나 정확하게 잘 나타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 반면 편지는 자신의 정성을 담아서 손으로 편지를 쓰는 것이기 때문에 남에게 자신의 정성과 얼마나 그 사람을 위해 썼는지 나타낼 수 있다.

편지는 갈등과 화해의 다리이기도 한다. 당신은 가족이나 친구와 싸웠을 때 어떻게 화해를 하는가? 몇몇 사람들은 직접 먼저 다가가서 화해하는 것을 부끄러워할 때가 있다. 하지만 편지로 써서 화해를 하게 되면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다. 편지를 정성스럽게 써서 싸운 가족이나 친구에 주면 가족이나 친구랑 갈등을 겪지 않고 화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편지로는 읽는 사람이 쓴 사람의 감정을 잘 느낄 수 있어서 화해를 할 때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자신의 마음을 담아서 직접 손으로 쓴 글씨이기 때문이다. 만약 디지털 기기로 화해의 말을 쓰게 된다면 성의없이 보낸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을 때가 있다. 왜냐하면 이모티콘이나 줄임말로 대충 “미안, 또는 미안해”라고만 보낼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줄임말이나 이모티콘을 쓰지 않는 편지라는 개념은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것 같다.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서 써야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나는 어버이날 스승의 날 친구들의 생일 등등 특별한 날에만 편지를 많이 쓰는데 이때 나는 내가 쓰고 난 편지를 보면 마음이 뭉클해지고 뿌듯한 마음도 느낀적이 많다. 또한 내가 쓴 편지를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친구들에게 편지를 주었을 떼 부모님과 선생님께서는 엄청정성들여서 쓴 마음이 보여진다고 말해주시거나 감사하다고 말하실 때가 많고 친구들에게 주었을 때는 자신을 얼마나 생각해줬는지 마음이 들어난다고 고맙다고 한 적이 많다. 나는 이렇게 내가 편지를 준 사람들이 좋아하고 고마워하는 모습을 볼 때 기분이 좋아지고 뿌듯해진적이 많이 있다. 편지는 처음에 쓰기 싫지만 다 쓰고 난 뒤에는 뿌듯함과 행복 그리고 내가 쓴 편지를 그 사람에게 주었을 때 그때 그 사람이 느끼는 감정들과 내가 느끼는 감정이 같아서 편지는 마음 우체통이인 것 같다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나는 디지털기기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보내는 것 보다 직접 말하거나 편지를 써서 말하는 것을 더 선호하고 좋아하는 편이다.

디지털기기로 친구에게 응원을 해주거나 친구의 걱정거리를 들어주고 공감해줄 때 친구가 진심이 안 느껴지고 장난치는 것 같다고 하면서 내가 오해를 받은 적도 있다. 이렇듯이 디지털 기기로는 쉽고 편리하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지만 상대방이 진심이 안 느껴져서 오해를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그래서 앞으로 오해를 많이 받지 않을려면 편리한 디지털 기기 대신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난 편지를 쓰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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