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필선  안산문인협회 회장

사랑하는 법을 깨닫는 것과

사랑하는 사람과 인연이 되는 것은

종잡을 수 없는 일이다

기회를 놓치면 연이 사라지고

기회를 잡지 못하면 연도 소용이 없고

그렇게 애를 태우며 맺은 인연도

진정이란 마음으로 애써 대해야 함인데

늘 선함으로 마주해야 한다는 걸 알다가도

잊거나, 느슨해지거나, 모른 척을 하다

잡았던 연줄마저 끊길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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