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 마친 후 9월부터 복합매장으로 선보일 예정

안산시가 지난 21일 안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경식)과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민간위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민근 시장과 박경식 조합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산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에 따라 안산농협은 다음 달 1일부터 ▲로컬푸드 유통·가공·전시·판매 및 홍보 ▲생산자 조직화 및 기획생산, 농가 교육 등 출하 농가 관리 ▲전시·판매제품 개발 및 안전성 검사 ▲유통 및 판매에 필요한 장비 및 시설관리 등을 위탁받게 됐다.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민간위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민간위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2021년 와~스타디움 1층 동쪽에 1천168㎡ 규모로 조성된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해 직접 운영해 왔다. 이 직매장은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열악한 환경에 있는 관내 농업인이 직접 근거리에 고정적으로 농산물을 납품할 수 있는 판로를 제공해 왔다.

또한, 관내 208개 농가가 생산한 채소류와 과일 등 680여 개 농산물과 축·수산물, 안산시 자매결연 특산품, 관내 우수중소기업·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로컬프드 직매장 운영의 전문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모를 거쳐 안산농업협동조합을 민간위탁 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직매장은 운영에 앞서, 내부시설을 새롭게 정비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운영을 잠시 중단하고, 9월 중 새 단장을 마친 복합매장(샵인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운영시간도 기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였으나, 9월부터는 오전 9시 30분~오후 8시까지, 동절기는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해 이용편의도 개선한다.

이민근 시장은 “직매장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유통매장 경영에 일가견 있는 안산농협의 전문적, 안정적 운영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산시 농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