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의 끈 놓지 말고, 과하리만큼 적극적으로 대처해 달라”

이민근 시장(이하 이 시장)이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피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로 점검 등 사소한 부분에서부터 다소 과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14일 오후 이번 집중호우로 재난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을 긴급 점검한 뒤 “시민피해 예방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작은 부분에서부터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민근 시장이 집중호우로 재난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이 집중호우로 재난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상록구 팔곡일동에 소재한 반월저수지를 비롯해 용담로 급경사지, 안산갈대습지 일원의 반월천제수문 등 재난취약시설 현장을 찾아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이 시장은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그간 내린 비의 저수량 확인을 위해 반월저수지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지반침하 우려 지역인 용담로 급경사지(절개지 경사도 63도)와 지난해 집중호우로 침수됐던 반월천 제수문까지 꼼꼼히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요소를 면밀히 살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국지성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만큼 모든 공직자는 긴장의 끈을 한치도 놓아선 안된다”라며 “범람이 우려되는 하천변, 저수지 등 재해취약시설의 예찰활동을 강화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비상시 신속한 주민대피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펴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철저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재난상황 발생 시 안산시, 유관기관, 지역자율방재단 등 가용 인력·장비를 최대한 신속하게 동원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집중호우가 시작된 지난 13일 오전부터 인명피해 사전예방을 위해 하천 구간별 간부공무원 전담관리제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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