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 주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 속의 총회, 축제 같은 총회

 

안산시 상록구 일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일 성호체육문화센터에서 일동 주민총회외 정감 마을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더 많은 주민이 모여 마을의 사업을 선정하고 즐기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마을 축제를 함께 개최해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와 주민 동아리 참여 한마당, 일동 주민 노래자랑으로 공연을 대거 편성하고, 실내외 부스를 청소년 관련 캠페인, 각종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장터 등으로 구성해 행사장엔 오랜만에 열린 축제에 참여하기 위한 주민들로 오후 내내 북적였다.

이날 총회에는 김철민 국회의원, 장윤정 경기도의원, 현옥순·박태순 시의원이 자리를 함께해 일동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고, 관내 종합병원인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에서도 주민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구급차와 간호사를 파견해 더욱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적극 지원했다.

총회 결과 자치사업으로는 ▲정감 톡톡 일동축제 ▲일동 포토존 설치 ▲꽃이 있는 일동 공원 ▲마을 공유 텃밭 순으로, 주민참여예산으로는 ▲LED 바닥신호등 설치 사업이 우선순위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일동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는 사업을 선정하는 만큼 많은 주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사전에 온라인 투표, 거점 현장 투표 외에도 찾아가는 현장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1,900여명이 넘는 주민이 참여해 얻은 의미 있는 결과다.

오병철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발로 뛰어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 의제를 얻고 투표를 독려한 과정들은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행복한 시간이었으며, 선정된 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해근 일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이후 가장 많은 주민이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행사를 안전하고 즐겁게 마쳤다”며 “주민들께서 직접 선정해주신 사업들이 일동을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갈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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