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문학평론가
한정규 문학평론가

20세기후반 이후 대한민국엔 저 출산으로 비상이다.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OECD국가 중 최하위이다. 젊은 여성들이 결혼을, 출산을, 기피하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특히 21세기 들어 경제력과 출산이 반대방향으로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1910년대에서 1940년대 일제식민지통을 받던 시대와 1950년대 초 한반도에서 위도 38도선을 기준 남과 북으로 갈려 세계사적 규모의 전쟁을 했다. 그 과정에서도 더 많은 아이들을 낳아 키웠다.

1960년대 중반 정부가 인구팽창을 걱정 전국 읍면동사무소에 가족계획전담여성공무원을 두고 각 지역을 수시로 돌며 가정을 방문 콘돔 등을 나눠주고 성생활에 대한 이모저모를 지도했다.

둘만 낳아 잘 키우자는 캠페인도, 아들 딸 구분 말고 하나만 낳아 잘 키우자는 표어도 만들어 거리에 걸었다. 또한 아이를 하나만 낳는 부부에겐 이런저런 혜택을 주기도 했다. 그래도 인구증가가 좀처럼 멈추지 않았다. 

그러던 인구증가가 언젠가부터 머뭇거렸다. 출산율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 여자들의 높은 교육과 경제활동이 시작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되면서부터였다.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 경제활동을 하면서부터 몸을 치장 자신의 아름다움을 과시하게 됐다. 그렇게 되자 결혼 기피는 물론 결혼을 하고도 출산을 미루고 미루며 오직 자신만의 삶에 충실하려고 했다. 그러는 가운데 나타난 것이 출산율 저하라는, 인구감소라는 길로 접어들게 됐다.

인구가 증가하느냐 감소하느냐는 여성들의 몫이다. 여성들 생각에 달려있다. 또한 묵시적으로 여성들의 경제적 활동이 제한됐던 산업화이전 봉건사회와 농경사회로 되돌아가면 비 결혼율과 비 출산율이 크게 개선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1960년대에서 1970년대까지 정부가 그 무엇보다 중시 추진했던 가족계획문제가 다시 등장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 여성의 경제적 활동을 제한하거나 여성들에게 혼인과 출산을 강요할 수는 없다. 

경제발전과 삶의 질 향상은 특히 여성들이 보다 아름다움을 갈구하는 한 저 출산은 피할 수 없는 한국의 더 나아가 인류의 문제다. 

선진화 된 국가일수록 더 빠르게 인구감소가 크게 나타나 없어지는 순서를 밟을 것이다. 게다가 종국에는 인간이 만들어 놓은 기계 기구를 제어하지 못하고 기계기구의 최대피해를 겪게 될 것이다. 

또한 기후는 급격히 악화 지구표면의 물이 기화 수소와 산소로 변해 비중이 보다 가벼운 수소는 대기상층 권으로 이동을 하고 비중이 무거운 산소는 지구표면에 쌓여 태양열에 의해 발화 화재로 이어져 지구상의 숲이 사라지고 산소가 부족 인간을 포함한 동물들이 살 수 없는 환경으로 전환 될 것이다.

종국에는 1백 만전 전 더 나아가 수 억 년 전의 구덩이로 빠질 것이다. 그 시기가 그렇게 멀지 않다. 영국인 미래학자 호킹이 말한 향후 600년을 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

경제발전과 저 출산은 인구감소로 인구감소는 인류멸망으로 그 과정의 선두에 경제적 선진국들이 있다. 그 중 한국도 빼놓을 수가 없다. 

정부는 배란기여성들이 스스로 출산의지를 갖도록 출산수당지급 등 출산에 대한 강력한 복지정책을 세워 시행해야 한다. 여성들이 스스로 아이를 낳는 획기적인 출산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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