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영어·중국어·러시아어 등 다국어 홍보

 

안산시 상록구는 7월부터 장애인주차구역의 올바른 이용을 알리기 위해 다문화가족, 거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중점 홍보한다고 23일 밝혔다.

상록구 외국인주민은 5월말 기준 2만6천여 명으로 상록구 인구의 7.4%를 차지하고 있고, 외국인 소유차량도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들의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과태료 부과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한국어로만 제작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홍보물에 영어·중국어·러시아어 등 3개 언어를 추가해 외국인 밀집지역에 현장계도 활동 시 중점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각동 및 구청 민원실 ▲공영주차장 ▲이민자 한국적응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장 등에 배부 ▲시청·구청 홍보전광판 게시 ▲방송 및 온라인 홍보 등도 추진한다. 

문병열 상록구청장은 “외국인 주민이 문화적 차이로 장애인주차구역 위반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향후 홍보효과를 검토해 다른 언어도 확대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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